향긋한 봄 제철 반찬, 비름나물무침 만들기 (무치는 법, 데치는 시간, 손질 팁까지)
봄이 되면 마트나 시장에 신선한 나물이 많이 나오잖아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향이 강하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비름나물무침을 만들어봤어요. 간단하면서도 밥상에 봄 향기를 더해주는 나물반찬이죠.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레시피는 비름나물 손질부터 데치는 시간, 무치는 법까지 꼼꼼하게 정리했으니, 처음 해보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따라 하실 수 있을 거예요!
1. 비름나물 손질
우선 비름나물 216g을 준비해 주세요. 시중에 파는 한 봉지 분량이면 충분해요. 비름나물은 줄기 쪽이 살짝 질길 수 있어서, 끝부분의 너무 질긴 줄기나 시든 잎은 미리 제거해 주세요.
흐르는 물에 한 번 깨끗하게 씻어주면 손질 끝!
2. 비름나물 데치는 시간과 방법
끓는 물에 소금 1/2 큰 술을 넣어주세요. 이게 나물 색을 예쁘게 살려주는 역할을 해요.
손질한 비름나물을 넣고 30초에서 1분 정도 살짝 데쳐줍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식감이 떨어져요. 저는 40초 정도가 가장 적당하더라고요.
데친 비름나물은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꽉 짜서 준비해 주세요. 물기가 남아 있으면 양념이 잘 배지 않아요!
3. 비름나물 무치는 법
이제 본격적으로 양념을 해볼까요?
재료
고추장 1/2 큰 술
된장 1/2 큰 술
고춧가루 1 큰 술
간 마늘 1 큰 술
매실청 2 큰 술
양조간장 1 큰 술
들기름 2 큰 술
송송 썬 파 1줌
깨소금 적당량
먼저 대파를 송송 썰어 준비하고, 데친 비름나물도 먹기 좋게 한두 번 썰어줍니다.
모든 양념 재료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너무 세게 누르지 말고, 양념이 골고루 섞이도록 부드럽게 무쳐주는 게 좋아요.
마지막에 깨소금 톡톡 뿌리면 완성입니다!
활용 팁! 비름나물 비빔밥도 강력 추천
비름나물무침은 그냥 반찬으로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비빔밥 재료로 활용하는 걸 좋아해요.
따끈한 밥에 계란 후라이 하나 얹고, 비름나물무침 넣고 고추장 살짝 더해 슥슥 비비면 봄 제철 비빔밥이 완성됩니다. 나물 향이 세지 않아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아이들도 잘 먹을 맛입니다.
마무리하며
봄철 입맛 살려주는 나물반찬으로 비름나물무침 강력 추천드립니다. 비름나물 손질만 잘하고, 데치는 시간만 주의하시면 누구나 맛있게 무칠 수 있어요. 양념도 자극적이지 않고 은근한 된장과 고추장의 조합이라 다른 나물보다 손이 더 자주 가는 느낌이랄까요?
제철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집밥, 이번 주말에는 비름나물 한번 무쳐보세요! 생각보다 간단하고 맛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