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딱! 매실청 담그는 시기 매실액기스 만들기 & 매실청 담그는법 총정리
매실이 제철인 지금!
5월 말에서 6월 말은 매실청 담그는 시기로 가장 적절한 때랍니다.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저도 올해 매실청을 직접 담가 봤어요. 요리에도 쓰고, 차로 마셔도 좋은 건강한 천연 발효청!
오늘은 매실청 담그는법, 매실청 숙성기간, 그리고 매실액기스 만들기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매실청 담그는 시기
매실청은 해마다 5월 말에서 6월 말 사이에 담그는 것이 가장 좋아요.
이 시기의 매실은 알이 크고 단단하며, 당도도 적당해서 발효에 딱 맞기 때문이죠.
너무 이르게 담그면 덜 익은 매실 때문에 떫은맛이 날 수 있고, 너무 늦으면 과숙된 매실로 인해 숙성 중 발효가 어려울 수 있어요.
매실청 재료 준비
- 생매실
- 설탕 (백설탕 또는 비정제 설탕)
- 올리고당 (선택 사항)
- 열탕소독한 병 또는 매실청 전용 용기
매실청 담그는법 Step by Step
1. 매실 손질하기
- 알이 크고 상처 없는 매실을 고릅니다.
- 식초를 희석한 물(식초 1:물 10 비율)에 20분 정도 담가 불순물을 제거해요.
- 흐르는 물에 비벼가며 씻고,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말립니다.
- 매실 꼭지는 포크나 이쑤시개로 제거해주세요.
매실은 구매 후 1~2일 이내 빠르게 담가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어요.
2. 병 소독하기
매실청은 오래 숙성시키는 만큼, 용기 위생이 아주 중요합니다.
- 유리병 또는 전용 패트병을 준비해 찬물에 담가 끓이기 시작해 7~8분간 열탕 소독
- 꺼낸 후 깨끗한 행주 위에 뒤집어 완전히 말려줍니다.
3. 설탕과 매실 비율 맞추기
기본 비율은 매실 : 설탕 = 1 : 1 입니다.
10kg 매실이면 설탕도 10kg을 준비하세요.
꿀팁!
매실을 병에 깔고 → 설탕을 붓고 → 다시 매실 → 다시 설탕… 이렇게 층층이 쌓아가듯 반복하면 설탕이 잘 녹아요.
4. 올리고당 추가하기 (선택)
저는 설탕만으로 채우는 대신, 올리고당을 일부 넣어봤어요.
- 매실 10kg 기준
- 설탕 8~9kg
- 올리고당 1~2kg
올리고당은 빠른 당 발효를 도와주기 때문에, 설탕보다 숙성 시간이 단축될 수 있어요. 단, 꼭 윗부분에 부어주세요!
5. 병 밀봉 & 보관
- 병 위를 한지나 면 보자기로 덮고 고무줄로 고정
- 뚜껑은 꽉 닫지 말고 살짝만 덮어 가스를 배출할 수 있게 해주세요.
서늘하고 직사광선 없는 곳에 보관하면 OK!
매실청 숙성기간과 관리 방법
- 2개월 후 설탕이 모두 녹았을 때 한 번 저어주세요.
- 5~6개월 후 한 번 더 저어줍니다.
- 1년 이상 숙성 후 섭취하면 매실 속 씨앗의 독성 성분(아미그달린)이 자연스럽게 분해되어 더욱 안전하고 맛있어요.
- 3년 이상 숙성하면 깊은 맛과 향이 살아납니다. 오래 될수록 좋아요.
매실청 활용 팁
- 여름철 갈증 해소 음료로
- 물에 타서 매실차로
- 불고기, 제육볶음 등 요리에 넣으면 감칠맛이 두 배!
- 더운 여름날에는 매실에이드로도 최고예요!
마무리하며
매실청 담그는법, 정말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제철 매실을 잘 손질하고, 설탕과 비율만 맞춰주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어요. 지금이 바로 매실청 담그는 시기니, 올해는 꼭 나만의 매실액기스 한 병 담가보세요. 3년 뒤 더 깊은 맛으로 돌아올 매실청을 상상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