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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키우기

스위트 바질 키우기 씨앗 모종

by 로지아리 2025.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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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허브 생활의 시작

스위트 바질 키우기, 씨앗부터 모종까지

 

 

 

요즘 집에서 키울 수 있는 허브 식물 중 스위트 바질(Sweet Basil)의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샐러드나 파스타에 한 잎만 올려도 풍미가 확 살아나는 마법 같은 식물인데요.

 

 

저도 처음엔 그냥 마트에서 사다 쓰다가, 어느 날 직접 스위트 바질을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씨앗부터 키우는 방법과 모종 키우는 방법 두 가지를 다 시도해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위트 바질 키우는 법을 두 가지 방식으로 정리해볼게요.

1. 스위트 바질 씨앗으로 키우기

 

발아 온도와 흙, 물주기 팁

 

 

 

 

 

씨앗으로 키우면 뿌리 활착부터 튼튼하게 자라지만, 조금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바질은 20~25도 정도의 따뜻한 환경에서 발아가 잘되기 때문에 초봄보다는 늦봄이나 초여름이 적기예요.

 

 

  • 흙 고르기: 배수가 잘 되는 상토를 사용합니다. 저는 허브용 분갈이 흙을 썼는데, 아주 잘 자랐어요.
  • 씨앗 뿌리기: 흙 위에 씨앗을 뿌리고 흙을 아주 얇게 덮어주세요. 바질 씨앗은 빛이 있어야 발아가 잘되니 너무 깊게 심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 물주기: 흙이 마르지 않게 스프레이로 매일 가볍게 물을 줬어요.
  • 발아 기간: 약 5~10일이면 싹이 올라옵니다. 이때부터는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놓고 키우면 됩니다.

 

 

처음 싹이 나왔을 때의 기쁨은 정말 말로 표현이 안 돼요. 잎이 점점 커지고, 바질 특유의 향이 나기 시작하면 요리하고 싶어지는 건 덤이죠.

 

2. 스위트 바질 모종으로 키우기

 

초보자에게 추천! 바로 키워도 OK

 

 

만약 씨앗 키우는 게 부담스럽다면 모종 구매 후 재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저는 근처에서 3천 원짜리 바질 모종을 샀는데, 생각보다 건강하게 잘 자랐습니다.

 

 

  • 화분 선택: 바질은 뿌리가 깊지 않아도 되지만, 배수구가 있는 화분은 필수입니다.
  • 햇빛: 하루 4~6시간 이상 햇빛이 필요한 식물이라 창가나 베란다에 두는 걸 추천해요.
  •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흠뻑, 너무 자주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어요.
  • 수확 시기: 잎이 4~5장 이상 자라면 그때부터는 상단 잎부터 순차적으로 수확 가능합니다.

 

 

모종은 특히 바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아요. 저는 수확한 바질로 토마토 바질 샐러드를 자주 만들어 먹었는데, 향이 정말 신선했습니다.

3. 바질 키우면서 알게 된 팁

가지치기와 병충해 관리법

 

 

스위트 바질을 키우다 보면 꽃대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어요.

 

 

이때 꽃을 그대로 두면 잎이 질겨지고 향이 약해지니, 꽃대는 미리 잘라주는 게 좋아요. 그리고 정기적으로 가지치기(순지르기)를 해주면 바질이 옆으로 더 풍성하게 자랍니다.

 

또 한 가지는 해충 관리인데요. 여름철에는 진딧물이 생길 수 있으니 정기적으로 잎 뒷면을 확인하고, 친환경 살충제물에 희석한 식초로 방제하면 효과적이에요.

 

 

4. 수확 후 보관과 활용법

 

 

스위트 바질은 수확 후 바로 사용해도 좋고, 바질 페스토로 만들어 냉동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요.

 

 

 

또 생잎은 키친타월에 싸서 지퍼백에 넣어 냉장 보관(3~5일)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수확한 바질로 생모짜렐라, 방울토마토와 함께 샐러드를 자주 만들어 먹어요. 간단하지만 바질이 들어가면 레스토랑급 요리가 됩니다.

 

 

스위트 바질 키우기는 생각보다 쉽고 보람 있어요!

 

 

처음엔 어렵게만 느껴졌던 스위트 바질 키우기. 하지만 씨앗 발아부터 모종 관리까지 한 번 경험해보면, 초보자도 금방 익숙해질 수 있어요. 바질은 실내에서도 잘 자라고, 햇빛만 잘 맞춰주면 한여름까지 계속 수확할 수 있는 효자 식물입니다.

 

 

향긋한 허브 생활, 오늘부터 스위트 바질과 함께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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