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옥수수도 이렇게 쪄보세요! 찰옥수수 삶는 방법 & 찌는 방법 공유해요 :)
이제 슬슬 옥수수가 나오는 철이 되었는데요. 오늘은 옥수수 삶는 방법, 그리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옥수수 찌는 법, 찰옥수수 찌는 방법까지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하나 알려드릴게요!
옥수수 찌는 방법, 삶는 것과 뭐가 다를까?
옥수수를 끓는 물에 푹 담가 익히는 방법을 ‘삶는다’고 하고, 물이 옥수수를 완전히 덮지 않더라도 뚜껑을 닫고 증기로 익히는 방식은 ‘찌는 방법’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어요.
사실 가정에서는 이 두 가지가 자연스럽게 혼합된 형태로 사용되기 때문에 옥수수 삶는 법과 찌는 법은 거의 비슷하게 접근하셔도 됩니다.
중요한 건 간 맞추기, 껍질 활용, 그리고 시간 조절이에요.
재료 소개
재료
물 3300ml
소금 1큰술
설탕 3큰술
오늘 저는 냉동 보관해둔 찰옥수수 24개를 한 번에 쪘어요. 물은 약 3300ml 정도 준비했고, 여기에 소금 1큰술과 설탕 3큰술을 넣어줬습니다.
설탕 대신 뉴슈가를 써도 괜찮지만, 저는 평소처럼 집에 있는 설탕을 사용했어요.
옥수수 손질부터 시작해요
옥수수를 냉동 보관할 땐 껍질을 벗기지 말고 보관하는 게 중요해요. 껍질이 수분을 지켜줘서 삶았을 때 더 촉촉하고 쫀득한 맛이 나거든요.
삶기 전에는 가장 안쪽 껍질 한 겹만 남기고 모두 제거해주세요. 옥수수 대 아랫부분은 똑 부러뜨려 정리하고, 수염도 깨끗이 떼어내 모아둡니다.
이 옥수수수염은 나중에 찔 때 함께 넣어주면 구수한 향과 풍미를 더해줘요. 껍질째 흐르는 물에 옥수수를 깨끗이 씻어주세요. 모아둔 수염도 함께 세척해서 준비합니다.
냉동 옥수수 찌는 법 (삶는 방법 겸용)
냄비에 물 3300ml를 붓고, 여기에 설탕 3큰술과 소금 1큰술을 넣어 잘 녹여줍니다. 이제 손질한 옥수수를 냄비에 차곡차곡 올려주세요.
물이 옥수수를 완전히 덮지 않아도 괜찮아요. 옥수수가 위쪽까지 잠기지 않아도 증기로 충분히 익기 때문에 찌는 방식으로 봐도 좋아요.
여기에 깨끗이 씻어둔 옥수수수염을 함께 넣어주면 향이 훨씬 좋아집니다. 처음에는 센 불로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약 40분에서 50분 정도 쪄주세요.
옥수수의 흰빛이 노란빛으로 바뀌었다면, 익은 거예요.
찐 옥수수는 어떻게?
다 찐 옥수수는 바로 꺼내서 식혀주세요. 식히는 동안에도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껍질을 덮어둬도 좋고,
완전히 식힌 후에는 냉장 보관해 두었다가 드셔도 쫀득한 맛이 살아있어요.
삶거나 찐 뒤 바로 먹는 것도 맛있지만, 냉장 보관한 후 차게 먹는 옥수수도 별미랍니다.
냉동 옥수수도 이렇게 찌면 정말 맛있어요!
제철에 딴 옥수수처럼 탱글탱글하고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이 살아있는 찰옥수수, 냉동 보관해두었다고 해도 제대로 된 찌는 방법만 알면 훌륭한 간식이 된답니다.
저는 간편하게 쪄서 아이들 간식으로도 내놓고, 남편 도시락 반찬으로도 자주 활용하고 있어요.
마무리하며 :)
오늘은 옥수수 삶는 방법, 그리고 특히 많이들 찾으시는 냉동 옥수수 찌는 방법, 찰옥수수 쫀득하게 삶는 팁을 공유해드렸는데요.
이 방법대로 따라하시면 실패 없이 고소하고 촉촉한 옥수수를 드실 수 있을 거예요. 혹시 냉동실에 오래된 옥수수가 있다면 오늘 알려드린 방식으로 한 번 쪄보세요. 꿀맛 간식, 어렵지 않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