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하고 담백한 한 그릇, 참나물 파스타 만들기
새우 오일파스타의 색다른 변신
요즘처럼 날이 점점 따뜻해지는 계절에는 무겁지 않고 산뜻한 메뉴가 생각나죠.
오늘은 향긋한 참나물과 고소한 들기름을 활용해, 특별한 새우 오일파스타 들기름 파스타 만들어 봤어요.
이 조합, 생소할 수 있지만 한 번 맛보면 정말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에 반하실 거예요!
들기름과 참나물, 의외의 환상 조합
일반적인 오일파스타는 올리브오일 베이스로 만들지만, 오늘은 들기름을 사용해봤어요.
들기름 특유의 고소한 향이 참나물과 너무 잘 어울리고요. 느끼하지 않아서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답니다.
식단 관리 중인 분들도 무겁지 않게 한 그릇 즐기기 좋고요.
재료 준비 (2인분 기준)
참나물 139g
마늘 8쪽
양송이버섯 3개
칵테일 새우 10마리 (해동 후 사용)
파스타 면 200g
들기름
소금 1/3큰술 × 2
면수 2국자
후춧가루
빈티지 체다치즈 (또는 원하는 치즈)
1. 재료 손질
먼저 마늘은 얇게 편 썰고, 양송이버섯은 도톰하게 썰어줍니다.
참나물은 밑동을 정리한 뒤 큼직큼직하게 잘라두세요.
새우는 미리 해동해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2. 재료 볶기
팬에 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마늘을 먼저 볶아주세요.
들기름은 발연점이 낮으니 센 불은 피하는 게 좋답니다.
마늘이 노릇해지면, 해동한 칵테일 새우를 넣고 볶아주세요.
새우가 반쯤 익으면 양송이버섯을 넣고 다시 한번 볶아줍니다.
이때 후춧가루도 살짝 뿌려 풍미를 더해주세요.
마지막에 참나물을 넣고 숨이 죽기 전까지만 살짝 볶아주세요.
참나물은 오래 볶으면 향이 날아가기 쉬워요. 빠르게 볶고 불을 꺼주세요.
3. 파스타 삶기
끓는 물에 소금 1/3큰술을 넣고 파스타 면 200g을 삶아주세요.
7~10분 정도 취향에 따라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면이 익으면 면수 2국자를 따로 덜어 놓고, 면은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하세요.
4. 마무리 볶기
볶아둔 재료에 면을 넣고, 면수를 부어가며 잘 섞어 볶아주세요.
소금 1/3큰술로 간을 맞춘 뒤, 불을 끄고 치즈를 갈아 올려 마무리합니다.
저는 빈티지 체다치즈를 사용했는데, 파마산이나 모짜렐라 등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돼요.
고소하고 향긋한, 참나물 파스타 완성!
참나물의 은은한 향과 들기름의 고소함, 그리고 탱글한 새우 식감까지 더해져 정말 완성도 높은 새우 오일파스타가 들기름 파스타가 되었답니다.
기존 오일파스타와는 다른 산뜻하고 담백한 매력, 분명히 느껴지실 거예요.
입맛이 없을 때, 느끼한 파스타가 부담스러울 때
이렇게 참나물과 들기름을 활용해보세요.
건강하게 한 그릇 뚝딱 할 수 있으면서도, 특별한 요리로 손색없는 메뉴랍니다.
이번에 향긋한 참나물 파스타, 직접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