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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정보

체리 보관방법 이렇게

by 로지아리 2025.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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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이 과일, 이렇게 두면 금방 썩어요?!

 

 

여름철만 되면 유독 손이 자주 가는 과일이 있습니다. 바로 상큼하고 달콤한 체리인데요.

 

예쁜 빛깔에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까지 풍부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랑받는 과일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체리를 한 박스 사다 놓고 며칠 지나면 금세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피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그렇다면 체리 보관방법, 대체 어떻게 하는 게 정답일까요? 오늘은 체리를 신선하게, 오래도록 보관하는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체리, 왜 금방 상할까?

 

 

체리는 수확 후에도 호흡 작용을 계속하는 과일입니다. 쉽게 말해, 계속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쉬며 에너지를 소비한다는 뜻이에요. 이 과정에서 수분이 날아가고 당분이 분해되면서 맛과 식감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또한 껍질이 얇고 수분 함량이 높아 곰팡이와 부패에 매우 취약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확 직후부터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체리의 수명이 좌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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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보관의 핵심은 '세척 시점'과 '온도 조절'

 

 

 

많은 분들이 체리를 사오자마자 깨끗이 씻어서 보관하는데요. 이건 오히려 체리를 빨리 상하게 하는 행동입니다. 물기가 남은 상태에서 보관하면 곰팡이 번식이 쉬워지고, 껍질에 있는 자연 방어막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체리 보관법 5단계

 

씻지 말고 보관하자
→ 체리를 사온 직후에는 절대 씻지 마세요. 먹기 직전에만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상한 체리는 골라낸다
→ 눌리거나 물러진 체리는 다른 체리까지 상하게 만들 수 있어요. 손질할 때 반드시 골라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키친타월 + 밀폐 용기 사용
→ 체리를 키친타월 위에 펼쳐 놓고, 그 위에 다시 키친타월을 덮은 뒤 밀폐용기에 넣어주세요. 과도한 수분을 잡아주어 곰팡이 예방에 탁월합니다.

 

냉장 보관 (0~4도)
→ 체리는 저온에서 호흡 작용이 느려지므로, 냉장고 채소 칸이나 과일 전용 칸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냉장실보다 과일칸이 온도와 습도가 적절해요.

 

 

 

장기 보관 시 냉동 보관→ 1주 이상 보관해야 한다면 씨를 제거하고 냉동하세요. 냉동 체리는 스무디나 잼, 디저트 재료로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꿀팁 하나 더! 체리 신선도 오래 유지하는 방법

 

체리는 플라스틱 비닐봉지보다 통풍이 되는 용기가 더 좋아요.

 

체리 위에 레몬즙을 살짝 뿌려두면 산화를 늦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종종 꺼내서 상태를 확인하고 물러진 체리는 바로 제거해주세요.

 

 

 

결론 : 체리는 '씻지 말고 냉장', 기본만 지켜도 일주일은 거뜬

 

체리는 섬세한 과일이라 작은 실수 하나로도 쉽게 상할 수 있어요. 하지만 오늘 알려드린 체리 보관 꿀팁만 잘 지켜도, 최소 5일에서 길게는 7일까지도 탱글탱글한 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보기 후 세척 대신 건조 보관, 키친타월 흡수 보관법은 체리뿐만 아니라 블루베리, 포도 등 다른 베리류 과일에도 동일하게 적용 가능하니 기억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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