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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정보

치즈 종류 사진 맛

by 로지아리 2025. 4. 6.

 


치즈 하면, 처음엔 그냥 피자 위에 올라가는 노란 치즈 정도로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다양한 양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치즈의 세계가 이렇게 넓고 깊다는 걸 깨달았죠.


특히 프랑스와 이탈리아에는 슈퍼에도 종류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물론 국내에서도 코스트코 등에 가면 다양한 치즈가 있어서 이제는 냉장고에 최소 3종 이상의 치즈가 항상 있습니다.

 



모짜렐라 (Mozzarella)

 


가장 대중적인 치즈죠.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 덕분에 샐러드나 피자에 자주 쓰여요. 저는 특히 방울토마토, 바질, 올리브오일을 활용해 모짜렐라 카프레제를 자주 만들어 먹습니다. 신선한 모짜렐라는 우유 맛이 진하게 느껴져요. 소금기 없는 순한 맛이라 치즈 입문자에게 딱입니다.


체다 (Cheddar)

 



진하고 고소한 풍미가 특징인데요. 숙성 기간에 따라 맛이 달라져요. 3개월 숙성은 비교적 부드럽고, 1년 이상 된 건 깊은 맛이 납니다. 저는 진한 체다를 얇게 썰어 샌드위치에 넣어 먹는 걸 좋아해요. 특히 버터와 곁들이면 고소함이 배가되죠.


 

브리 (Brie)

 



프랑스 대표 연성 치즈로, 흰색 곰팡이로 덮인 겉과 크리미한 속이 대조적이에요. 처음에는 곰팡이 치즈라는 말에 살짝 거부감이 있었지만, 먹어보니 그 부드러움에 반했죠. 드라이한 와인이나 꿀, 견과류와 곁들이면 정말 잘 어울려요. 와인 안주로 강력 추천합니다.



고르곤졸라 (Gorgonzola)

 


이탈리아산 블루치즈로, 처음엔 향이 강해서 적응이 안 됐지만 피자에 올려 꿀을 뿌려 먹었더니 완전 새로운 세계가 열렸어요. 짭조름하고 진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꿀이 그걸 부드럽게 감싸줘요. 단짠 조합 좋아하시면 도전해볼 만합니다.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Parmigiano Reggiano)

 



‘치즈계의 황제’라고도 불리죠. 강한 감칠맛이 특징이라, 파스타나 리조또에 뿌려 먹으면 요리의 깊이가 달라져요. 저는 잘게 부순 걸 샐러드 토핑으로도 자주 씁니다. 오래 숙성된 제품일수록 크리스탈 같은 알갱이가 씹혀서 그게 또 별미예요.



카망베르 (Camembert)

 



브리와 비슷한 연성 치즈인데, 향은 더 강한 편이에요. 저는 카망베르 구이를 만들어 처음 먹어봤는데, 따뜻하게 꿀과 곁들인 카망베르 구이는 정말 매력적이에요. 고소하면서도 크리미한 맛이 정말 좋습니다.


 

 

 

치즈의 매력

 



치즈는 단순한 간식이 아니에요. 맛은 물론이고, 각 종류마다 역사와 지역 특색이 녹아있어서,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그 나라의 문화를 느끼는 기분이 들어요. 게다가 요리할 때도 손쉽게 풍미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서, 요즘은 냉장고에 치즈 없는 날이 없답니다.



마무리하며

 

 


치즈 초보라면 모짜렐라나 체다부터 시작해보세요. 입맛에 맞는 걸 찾다 보면 분명히 나만의 인생 치즈가 생길 거예요. 그리고 치즈 하나만으로도 식탁이 훨씬 풍성해진다는 걸 경험하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