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상하고 겨울엔 싹터요? 감자 보관법의 정답은 이것!
김장김치보다도 더 보관이 어려운 식재료가 있다면 단연 감자입니다.
특히 여름철 높은 온도에서는 쉽게 썩고, 겨울에는 싹이 트기 쉽죠.
오늘은 감자 보관법, 감자 보관하는 방법, 그리고 감자 보관 온도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드릴게요.
감자 보관이 어려운 이유
감자는 습기, 빛, 온도에 민감한 식재료입니다.
햇볕이 들거나 온도가 높으면 쉽게 썩고, 온도가 너무 낮아도 전분이 당으로 변해 맛이 달라지죠.
또한, 어두운 곳에 두어도 온도가 너무 높으면 싹이 금방 트기 때문에 적절한 온도와 환경을 맞춰주는 게 핵심입니다.
감자 보관 온도, 몇 도가 적당할까?
감자를 가장 오래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7~10도가 적정 온도입니다.
너무 낮으면 전분이 당으로 바뀌어 맛이 달아지고, 너무 높으면 싹이 나거나 곰팡이가 생기죠.
- 감자 보관 온도: 7~10도 / 습도: 약 90%
냉장고 야채칸은 너무 차가우므로 감자 보관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냉장 보관 시 당도가 높아져 요리할 때 단맛이 과해질 수 있어요. 특히 감자를 튀길 경우, 감자 속 당 성분이 아크릴아미드를 생성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자 보관하는 방법: 실온 보관 vs 냉장 보관
1. 실온 보관 시 주의사항
- 햇빛이 닿지 않는 서늘하고 어두운 장소에 보관
- 바람이 통하는 종이봉투나 바구니에 담기
- 사과 1개를 함께 넣으면 싹이 트는 것을 억제할 수 있음
- 싹이 트기 시작했다면, 바로 제거하거나 먹지 않는 것이 안전
2. 냉장 보관 시 방법 (한여름 예외용)
- 30도에 육박하는 한여름엔 실온 보관이 어려우므로, 신문지에 감자를 싸서 지퍼백에 넣고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
- 이 경우, 요리 전 반드시 상온에서 1~2시간 두어 전분을 되살려야 함
감자 보관 꿀팁: 감자+사과 조합 활용하기
감자는 에틸렌 가스를 싫어합니다. 반대로 사과는 에틸렌 가스를 방출해 감자의 싹트는 속도를 늦춰주는 효과가 있어요.
감자를 바구니에 넣고 사과 한 알만 넣어보세요.
특히 대량으로 구입했을 때 이 방법을 사용하면 3~4주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감자를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한 달 이상 장기 보관이 필요하다면 아래 방법을 추천드려요.
- 종이박스에 신문지를 깔고 감자 겹겹이 포개기
- 각 층마다 신문지 덮기
- 마지막으로 박스 윗부분을 완전히 덮은 후 통풍이 잘 되는 베란다나 냉암소에 보관
단, 감자에 물기가 묻어있다면 반드시 닦고 건조 후 보관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박스 내부가 쉽게 곰팡이 낄 수 있습니다.
결론: 감자는 온도와 습도가 핵심입니다
감자 보관법의 핵심은 7~10도의 서늘한 환경과 어둠, 그리고 통풍입니다.
특히 감자 보관 온도를 지키고, 사과를 함께 두는 방법만 잘 활용해도 싹이 나거나 썩는 일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감자 보관방법만 제대로 알아도 음식물 쓰레기와 장보기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