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트에 장을 보러 가면 보이는 수입 과일이 있습니다. 바로 망고스틴인데요. 5월 ~ 7월이 제철인 과일로 새콤달콤한 맛이 매력적이라 '과일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과일이죠. 달콤한 향기도 한몫하고요. 물론 태국에서 수입하는 과일이기 때문에 완전하게 상태가 좋은 망고스틴을 고르기란 사실상 어렵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잘 골라서 구매한다면 당도 높은 것으로 고를 확률이 올라가지 않을까요? 몇 가지 팁 소개해 보겠습니다.
꼭지는 최대한 초록빛인 것을 골라라
망고스틴의 꼭지가 녹색인 것을 고르셔야 합니다. 그래야 오래되지 않은 신선한 망고스틴인데요. 물론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태국에서 수입해오는 과일이기 때문에 보통 마트에 있는 망고스틴의 꼭지가 완전한 초록빛을 띠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최대한 초록빛인 것을 골라주시면 됩니다. 갈색으로 변한 것은 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짙은 보라색인 것이 당도가 높다
망고스틴의 색깔은 짙은 보라색인 것을 골라주셔야 합니다. 붉은빛이 도는 망고스틴의 경우 새콤한 맛이 납니다. 짙은 보라색일수록 당도가 높은 망고스틴이니 이를 참고해 주세요.
눌러봤을 때 물렁한 것이 좋다
살짝 눌러봤을 때 껍질이 물렁한 것이 좋습니다. 단단한 망고스틴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단단한 것은 후숙이 덜 된 것으로 단단한 것을 구매하셨다면 상온에서 2 ~ 3일 정도 후숙 후, 냉장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망고스틴은 습기에 약한 과일이기 때문에 10도 ~ 15도 사이의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서 보관하셔야 합니다. 냉장 보관하실 때도 신문지 등으로 감싸 최대한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생과는 무르기 쉽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최대한 알이 큰 것을 골라라 배꼽 부분을 보면 과육 알맹이 개수 예측 가능해
최대한 큰 크기로 고르시는 걸 추천합니다. 또 배꼽 부분을 보면 알맹이가 몇 개 들어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배꼽의 벌어짐의 개수에 따라 달라지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위 사진은 6개로 갈라져 있으니, 6알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망고스틴 고르는 법 소개해 봤는데요. 이렇게 4가지 조건만 신경 쓰신다면 새콤달콤한 맛있는 망고스틴 고르실 수 있습니다. 마늘처럼 생겨서 신기하면서도 씹히는 식감도 매력적인 과일이죠. 5월 ~ 7월 이때 먹을 수 있는 과일이니,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과일 좋아하신다면 망고스틴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