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탕 황금레시피, 매운 육수로 칼칼하게 끓이는 법!
요즘처럼 날씨가 애매할 때, 시원한 음식만 찾기엔 속이 좀 부담스럽죠. 이럴 땐 따끈하면서도 칼칼한 국물요리가 제격인데요. 오늘은 어묵탕 황금레시피로 매운 육수 재료를 활용한 매운 꼬치 어묵탕(오뎅탕)을 끓여봤어요.
사실 어묵탕이라고 하면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떠올리지만, 매콤하게 양념을 넣어 떡볶이처럼 칼칼하게 만들면 또 다른 매력이 있답니다. 특히 홍게간장이 들어가 감칠맛이 확 살아나요!
매운 꼬치 어묵탕 재료 준비
물 1100ml
코인육수 3개
간 마늘 1 큰 술
대파 1대
고추장 2 큰 술
고춧가루 2 큰 술
설탕 1 큰 술
홍게간장 2 큰 술 (없으면 진간장 또는 양조간장)
진간장 2 큰 술
어묵꼬치 12개
가래떡 5개
요즘은 코인육수로 간편하게 맛있는 육수를 만들 수 있어 참 편하더라고요. 다시마나 멸치를 따로 우릴 필요 없이 빠르게 국물 맛을 낼 수 있어요.
1. 어묵탕용 매운 육수 만들기
냄비에 물 1100ml를 붓고 코인육수 3개를 넣어줍니다.
여기에 간 마늘과 큼직하게 썬 대파를 넣고 끓여주면 기본 육수 완성!
육수가 한소끔 끓어오르면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2 큰 술씩 넣어 칼칼한 매운맛을 더해요.
간장은 진간장과 홍게간장을 2 큰 술씩 넣어주면 감칠맛이 확 살아납니다.
홍게간장이 없다면 진간장으로만 대체해도 충분히 맛있어요. 마지막으로 설탕 1 큰 술을 넣어 단맛도 살짝 더해줍니다.
2. 어묵꼬치와 물떡 준비
어묵은 꼬치에 하나하나 끼워 준비해요. 저는 어묵꼬치 12개를 만들었고, 함께 넣을 가래떡도 꼬치에 끼웠답니다. 사실 제가 사는 지역에선 물떡을 보기 어렵지만, 부산 쪽에서는 정말 흔하죠! 집에서 간단히 가래떡을 어묵탕에 넣으면 물떡처럼 즐길 수 있어요.
3. 어묵탕 끓이기
양념 육수가 잘 끓어오르면 준비해둔 어묵꼬치와 가래떡을 넣고 중불로 은근히 끓여주세요. 떡이 말랑해지고 어묵에 양념이 배면 완성!
칼칼하고 따끈한 매운 어묵탕 한 그릇, 생각보다 간단하면서도 너무 맛있어요. 가래떡이 국물 맛을 쏙 머금어 쫀득하고, 어묵은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돌아요.
한 끼 식사 or 술안주로 딱!
이 매운 어묵탕은 정말 한 끼 식사로도 좋고, 간단한 술안주로도 그만이에요. 입맛 없을 때 칼칼한 국물 한 입이면 속이 확 풀리잖아요? 특히나 냉장고 속 자투리 어묵이나 떡이 있다면, 이 레시피로 활용해보세요.
날씨가 애매한 요즘, 너무 찬 음식만 드시지 마시고 따뜻하고 매운 어묵탕으로 입맛도 살리고, 기분도 업 시켜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