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생활정보

칼국수 맛있게 끓이는법 닭칼국수 만드는 법 레시피

by 로지아리 2025. 4. 24.

 



물 맑고 공기 좋은 날, 따끈한 한 그릇으로 몸과 마음을 데워줄 수 있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바로 닭육수로 깊은 맛을 낸 닭칼국수인데요.


요즘처럼 일교차가 있는 날씨에 뜨끈한 국물과 부드러운 닭살이 어우러진 한 그릇은 그야말로 보약 같은 한 끼랍니다.


저는 오늘 닭한마리로 진하게 육수를 우려내 닭칼국수를 만들어봤어요.


멸치 육수로 만든 칼국수도 좋지만, 닭 육수는 특유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있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해줍니다. 그럼 칼국수 맛있게 끓이는법 시작해 보겠습니다.

 


재료


닭 1.2kg,

마늘 10쪽,

월계수잎 4장,

물 3450ml,

소주,

통후추 1 큰 술,

애호박 1/2 개,

표고버섯 3개,

대파 1대,

(1줌 정도는 소스에)

칼국수 면 4인분,

국간장 1 큰 술,

간 마늘 1 큰 술,



<닭한마리 양념장 소스>

대파 1줌,

간 마늘 1 큰 술,

진간장 7 큰 술,

고춧가루 1.5 큰 술,

깨,

참기름 2 큰 술



닭육수 만드는 법,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닭을 손질할 때는 응꼬 부분과 노란 지방, 날개 끝을 제거해 주세요. 흐르는 물에 꼼꼼하게 씻어주면 잡내 없이 깔끔한 육수를 낼 수 있습니다.

냄비에 손질한 닭을 넣고, 물 약 3.4L와 마늘, 월계수잎, 통후추, 생강, 소주를 넣어 1시간 정도 푹 끓여줍니다. 중불로 오래 끓일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요.


닭이 푹 익으면 살을 발라내고, 뼈는 다시 육수에 넣어 20분 정도 더 끓여주면 감칠맛이 배가됩니다.



채소와 면, 그리고 포인트는 양념장

 


준비해둔 닭육수를 체로 걸러서 부어줍니다.


칼국수에는 애호박, 표고버섯, 대파(양념을 만들 때 쓸 대파는 일부 남겨놓기!)가 잘 어울립니다. 채 썬 채소와 함께 끓이면 국물에 자연스러운 단맛과 풍미가 더해지죠. 애호박과 표고버섯만 먼저 넣어서 끓여줍니다.

 


끓어오르면 면을 넣어주세요. 칼국수 면은 전분가루를 깨끗이 헹궈 넣어야 국물이 탁해지지 않고 깔끔해요. 면을 넣고 끓이는 동안 국간장과 간 마늘만으로 간을 살짝 해주세요. 파도 넣어주세요. 국물의 진한 맛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간이 포인트입니다.


닭한마리 양념장, 맛을 끌어올리는 마법

양념장 소스는 미리 만들어 두는 게 좋아요. 송송 썬 대파, 간 마늘, 진간장, 고춧가루, 깨, 참기름을 넣어 잘 섞어주세요. 이 양념장은 국수에 올려 비벼 먹어도 좋고, 닭고기를 찍어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칼국수를 담고 발려둔 살을 고명으로 올려요. 깨를 뿌려 마무리 합니다.

 




칼국수 맛있게 끓이는 법 요약!

 



1. 닭 손질 후 1시간 이상 푹 끓여 육수 내기


2. 익힌 닭살 발라내고 뼈는 다시 육수에 투입


3. 애호박·표고·대파와 함께 칼국수 면 넣고 끓이기


4. 국간장과 간 마늘로 최소한의 간


5. 진한 닭육수와 양념장으로 마무리


한 그릇에 닭의 풍미와 채소의 단맛, 칼국수 면발의 쫄깃함까지 담긴 닭한마리 칼국수.

 


 

 

정성이 담긴 집밥 같은 요리라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조리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국물 맛이 다했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